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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수연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작성일2022.05.08조회수 547



"예쁜 할머니 배우로 우리들과 함께할 줄 알았는데..."

배우 강수연님이 우리들 곁을 떠났습니다. 불과 55세의 나이에 영면했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강수연님의 명복을 빕니다.

강수연님은 한국영화계의 '원조 월드스타'입니다. 조선 여인의 기구한 삶을 그린 영화 <씨받이>로 1987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한국영화의 위상을 온세상에 널리 알렸습니다. 이른바 3대 국제영화제에서 주연상을 받은 것은 강수연님이 처음입니다. 당시 강수연님은 21세였습니다.

1969년 4살 때 아역으로 데뷔한 강수연님은 영화 <고래사냥2>(1985)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1987)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 <베를린 리포트>(1991) <경마장 가는길>(1991) <그대안의 블루>(1993)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등 4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습니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스크린쿼터 수호천사단’ 부단장과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영화계의 대소사에도 앞장선 영화인이었습니다.

1997년 BIFAN의 1회 홍보대사와 1999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2017년까지 BIFAN을 찾으며 애정 어린 관심과 조언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故 강수연 배우님의 영면을 빕니다.  
 
 
2022년 5월 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일동